그냥, 오늘- 일상



남편 출근하고.
정말 오랜만에 집청소-
집에 먼지와 머리카락과, 각종 실밥, 어디서 나온지 모를 종이조각 등등이 드글드글-
주말에 남편이한테 부탁하려다가 쿠마 데려오기 전에 깨끗이 치워놔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서 좀 무리했음.
요즘 배가 자주 뭉쳐서 좀 불안했지만, '아가 잘 견뎌줘-' 끈임없이 설득하면서 청소-

지난 주엔 가제수건과 배냇저고리 세탁하고.
오늘은 집청소하고. 세탁조도 청소하고.
주말에는 기저귀 애벌세탁해놓고.
그 다음주에 잘 개켜서 정리해놓고.
그리고 나면 쿠마 만나러 서울로 고고씽-

날이 덥다.
아침부터 밥 든든이 먹고, 지금은 시원한 매실주스 타마시면서 인터넷중-
아이스커피가 먹고싶긴 한데, 요즘 위도 안좋고 하니, 주말까지는 참아야지.
주말이 되면, 서울가서, 분위기 좋은 곳에서, 남편이랑 시원~하게 커피 한잔 해야지.

내 사랑 화연이 아픈 관계로 심각한 금단 증상에 시달리다가 지금은 다 포기하고 블로그에 일기쓰러옴-
유부화연 까페가서 리플 좀 달고, 오지랖 좀 펼치다가, 네이버 뉴스도 좀 보고.



음.
집에 벌도 아닌, 파리도 아닌, 이상한 생물체가 들어왔다.
우선 창틀 사이에 가둬놓긴 했는데... 저걸, 직접 죽여야하나, 아님 스스로 죽을때까지 기다려야하나.-_ㅠ




고등학교때 룸메이자, 대학 2년간 룸메였던, 친구의 결혼소식이 들려온다.
정말 축하하고 싶은 마음..!
정말정말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.
너무 잘됐고, 너무 축하하고, 나조차도 너무 마음이 뿌듯하고 좋다.
좋은 사람과 결혼해서 더 좋다.
둘이 힘 합쳐 으샤으샤- 벌써 집까지 분양받았다니, 어찌나 기특하고 부러운지..!!
축하해, 친구.^-^





아기 침대를, 사야하나.. 대여해야하나...
6개월 대여가격+ 택배비+ 둘째대여가격 이 구입비용과 비등비등한데.... 그래도 사는건 별로일까?
어차피 6세 정도까지 쓸 침대를 새로 사줘야하는데도 별로일까? 흑. 고민돼.
다들 말리니, 이걸 어찌해야하나 고민, 또 고민.





저녁에 저녁 약속이 있는데, 일식집이란다-
이런...........
임신 기간 내내, 그 좋아하는 회를 먹지 않고 잘 버텼는데,
하필 한 여름 뜨거운때에, 임신기간도 거의 끝나가는 마당에, 횟집에 가야한다니.
어려운 분과의 자리라, 내 사정 들어 장소를 변경할 수도 없고.
고작 네 명 모이는 자리라 대충 눈속임하면서 안 먹으려해도 눈에 띌 것 같고.

음...  산부인과를 핑계대볼까.
어렵다.